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...
머시기? 2009/05/25 18:11
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
꽃은 피기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
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
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
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
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
꽃잎처럼 흘러 흘러
그대 잘 가라
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
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
산을 입에 물고 나는
눈물의 작은 새야
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


